영유아 수학교육의 개념 중 측정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측정은 길이, 무게, 부피 등 물체의 양을 다루어 수를 부여하는 것이다. 측정능력이란 길이, 부피, 무게 시간 등과 같은 측정개념을 이해하고, 측정단위와 측정기술을 선택하여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측정개념은 물체의 속정을 할고 길이, 부피, 무게, 시간, 면적을 측정하기 위한 어휘를 사용하며, 순서를 부여하고, 속성에 따라 분류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측정기술은 비표준 단위 사용하기, 표준화 단위 사용하기, 적절한 측정도구와 단위를 사용하고 어림하기, 측정한 것을 더하고 빼는 능력을 말한다.
영유아는 일상에서 다양한 측정과 관련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측정활동을 통해 비교하고, 순서를 부여하고, 수를 세는 등의 학습을 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측정의 경험 초기에는 자신의 신체를 활용하게 측정을 하다가 주변의 사물을 사용하여 임의로 측정을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은 다양한 경험 후 표준화된 측정 단위로 측정하게 되는 경험을 확대를 경험하게 된다.
데파르트(Depart) 등은 6세쯤 수의 보존개념을 획득하고, 8세쯤 부피에 대한 측정능력을 이해하며, 10세 이후에 무게측정능력을 획득한다고 하였다.
시글러(Siegler)는 측정능력을 이해하는 시기가 다른 현상은 영유아의 경험의 양과 제시되는 문제의 복잡성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양에 대한 측정개념은 구체적 조작기인 학령기쯤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전조작기에도 양에 대한 발달적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다양한 양적인 경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한다.
측정능력의 발달단계
첫째. 출생 후 전조작기까지 놀이와 모방은 계속되어진다. 영유아가 나이가 더 많은 아동이나 성인을 모방하는 특징을 보이는 단계로 다른 사람을 보고 따라 하면서 사물이 측정될 수 있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둘째. 비교 단계는 전조작기 영유아에게 나타난다. 하지만 전조작기 영유아들은 아직 보존개념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물을 비교할 때 지각에 의존하여 측정한다.
셋째. 비표준 측정단위를 사용은 전조작기 말에서 구체적 조작기 초에 나타난다. 영유아들은 임의적 단위를 사용하는 것을 배우고, 임의적 단위를 사용하는 경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표준적 단위의 필요성을 학습하게 된다.
넷째. 표준단위의 필요성은 구체적 조작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임의적 측정 경험은 타인과 의사소통이 불편하다는 경험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의사소통을 위해 표준단위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다섯째. 표준적 단위를 사용하는 단계는 수세기 단위를 도울 수 있는 공식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구체적 조작기에 나타난다. 이 단계에는 cm, m, l, g 등의 표준화 측정단위를 이해하여 사용하기 시작한다.
무게개념 습득을 위한 지도방법
첫째. 양손에 측정할 대상을 올려놓고 어느 것이 더 무거운지, 가벼운지에 대한 비교를 경험하게 한다.
둘째. 비표준화 도구를 사용하여 눈에 보이는 무게의 비교를 경험하게 한다(양팔저울, 무게추 등).
셋째. 표준화된 측정도구와 단위를 사용하여 수치화된 무게를 알려준다.
면적에 대한 측정은 모양이 비슷한 평면도형의 크기를 비교하거나, 일정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다양한 평면도형을 배열하여 눈에 보이는 비교를 경험하게 한다.
부피의 측정은 3차원적인 것으로 용기에 의해 채워질 수 있는 최대치를 설명해 준다. 다양한 용기에 모래를 부어 용기에 용량에 따라 양이 다름을 인식하고 비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간에 대한 측정은 영유아에게 매우 어려운 개념이다. 이 것은 반복적인 일상에서 또는 대화로 시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시간개념은 순차적 시간과 시간간격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순차적 시간은 규칙성에서 다루어지고, 시간간격은 측정에서 다루어질 수 있다.
순차적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과 같은 하루일과나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의 시간순서를 의미한다. 시간간격은 특정한 활동을 시작하고 마무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는 것이다.
영유아의 시간개념 습득을 위한 지도방법
첫째. 사건이나 경험이 일어난 순서대로 배열해 보는 경험을 가지도록 한다. 시간을 사진이나 그림으로 순서대로 배열하고 설명함으로써 순차적 시간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교육기관에서 규칙적인 생활의 시간경험과 활동은 일정한 시간간격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이다.
셋째. 하루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변의 변화에 대해 직접 관찰하고 비교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넷째. 계절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를 관찰하고, 자료를 통해 비교하여 순차적 시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다섯째. 시간과 관련된 어휘를 적절한 상황에 사용하거나 질문하는 활동 속에서 시간개념을 습득할 수 있게 돕니다.
여섯째. 시계를 보고 시와 분을 읽고 그것을 상황과 연결시켜 시간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일곱째.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날짜, 요일, 주, 개월등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측정개념 발달단계는 6세경 수의 보존개념을 회득하고, 8세경 부피의 보존개념을 이해하고, 10세 이후 무게의 보존개념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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