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문학작품 정리입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작자미상 《배비장전》, 오영수 《갯마을》, 오영수 원작, 신봉승 각색 《갯마을》, 오장환 《종가》, 최두석 《노래와 이야기》, 허난설헌 《규원가》, 작자미상 《재 위에 우뚝 선 소나무》가 출제되었습니다.
- 작품 소개 -
작자미상 《배비장전》
판소리 《배비장 타령》을 소설화한 작품으로 위선적 인물인 배비장을 통해 권력층을 풍자한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지배 계층의 허세에 대한 풍자와 조롱을 통해 신분 질서가 혼란해진 시대적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갈래 | 고전 소설, 판소리계 소설, 풍자 소설 |
성격 | 해학적, 풍자적 |
특징 | - 지배층의 이중성을 풍자함 - 판소리의 형식과 문제가 나타남 - 근원 설화의 영향을 받음(발치 설화, 마궤설화)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인물 | 배비장 - 허위와 가식으로 도덕군자 행세를 하는 위선적 인물. 자존심 강함. 어리석음. 방자 - 제주 관아의 하인. 작가의 목소리를 대변. 애랑 - 뛰어난 미모의 기생. |
구성 | 발단 - 배비장이 주색을 않을 것을 약속하고 제주로 감 전개 - 배비장의 위선을 깨고자 방자와 애랑이 그를 골려주려 함 위기 - 배비장이 애랑을 보고 상사병에 걸림 절정 - 배비장이 동현마당 궤짝 속에 갇혀 수난을 당함 결말 -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배비장 |
주제 | 방탕한 생활을 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한스러운 마음 |
오영수 《갯마을》
이 작품은 주인공 해순을 통해 어촌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인정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바다는 사람들에게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삶의 근거와 의미를 주는 순순와 원형의 자연 공간으로 형상화되고 있습니다.
갈래 | 단편 소설 |
성격 | 토속적, 사실적 |
배경 | 일제 강점기, 동해안의 H라는 갯마을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인물 | 해순 - 해녀의 딸. 과부. 성구 - 해순의 죽은 남편. 상수 - 해순의 두번째 남편. 징용에 끌려감. 시어머니 - 해순의 시어머니. 해순을 재가시킴. |
구성 | 발단 - 해순의 남편 성구가 고기잡이 갔다가 돌아오지 않게 되자, 해순은 바다로 나가 시어머니와 시동생을 부양. 전개 - 두 번째 남편인 상수와 같이 산골로 가게 되고, 해순이 떠난 갯마을에 보릿고개가 지나고 고등어 철이 됨. 결말 - 해순은 상수가 징용에 끌려간 뒤 다시 갯마을로 돌아옴. |
주제 | 바다에 대한 애착과 원시적이고 건강한 삶에 대한 희구 |
오영수 원작, 신봉승 각색 《갯마을》
오영수 원작, 신봉승 각색, 김수용 감독이 찍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1965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소설 《갯마을》을 영화화한 것으로 다양한 시나리오 기법을 통해 원작이 담고 있는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갈래 | 시나리오 |
성격 | 영화 |
배경 | 경상남도 동해군 일광면 이천리 |
주제 | 바다에 대한 애착과 원시적이고 건강한 삶에 대한 희구 |
오장환 《종가》
생명파 시인인 오장환이 지은 작품으로 퇴락한 종가의 모습을 종갓집 영감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시입니다. 가족 구성원의 분열과 고리대금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퇴락한 종가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산문시 |
성격 | 풍자적, 해학적 |
특징 | - 종가(宗家)라는 공간을 시상으로 전개 -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주제 의식을 강조 |
주제 | 피폐해진 종가의 모습을 통해 바라본 봉건 질서의 몰락 |
최두석 《노래와 이야기》
이 작품은 노래와 이야기의 관계를 통해 시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노래'는 감정의 과잉으로 '상처'가 깊어지기도 하지만 '이야기'는 상처를 다스리는 처방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상적인 시는 '노래'와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운문시 |
성격 | 비판적, 비유적, 상징적 |
특징 | - 설화를 사용하여 시상 전개 - 대립적 시어를 통해 시상 전개 |
화자 | 시인 |
구성 | 1행 - 시에 대한 생각 2~7행 - 처용 설화로 본 노래와 이야기 8~11행 - 악보가 사라진 현실 12~15행 - 뇌수와 심장이 결합된 시를 쓰겠다는 다짐 |
주제 | 노래와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는 시에 대한 지향 |
허난설헌 《규원가》
조선 시대의 규방 가사로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고사나 관용구를 인용하고, 자연물에 빗대어 자신의 심정을 노래하는 다양한 표현으로 한을 절절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갈래 | 규방(내방) 가사, 서정 가사 |
성격 | 원망적, 한탄적, 체념적 |
상황 | 가정을 돌보지 않는 남편에 대한 원망과 운명 |
특징 | 고사 숙어를 많이 사용 |
의의 | 현전하는 최초의 여류 가사 |
구성 | 기 - 과거 회상과 나이듬에 대한 한탄 승 - 임에 대한 원망과 외로움 전 - 거문고를 타며 외로움과 한을 달램 결 - 임을 기다리는 마음과 운명 한탄 |
주제 | 방탕한 생활을 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한스러운 마음 |
작자미상 《재 위에 우뚝 선 소나무》
김천택이 편찬한 「청구영언」에 포함된 사설시조입니다. 임과의 이별이 슬프지만 슬픔과는 거리를 두는 이별에 대한 자세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갈래 | 사설 시조 |
성격 | 해학적, 서정적 |
특징 | 일상적인 소재로 해학적으로 표현 |
구성 | 기 -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 서 - 개울물에 흔들리는 버들 결 - 그리움에 슬퍼하는 눈, 코, 입 |
주제 | 임과 이별한 슬픔과 이별에 대처하는 태도 |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문제는 학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EBS에서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 해설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해설은 EBS의 해설을 참고하였습니다.